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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er/Talk

[OSCer 직무 인터뷰] #3 - 마케팅본부 ellen님

 

안녕하세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의 선두주자, OSC입니다. OSC 직무인터뷰 3번째는 마케팅본부 ellen님입니다. 그동안 인터뷰어로 애써주신 ellen님을 대신하여 이번엔 저 sophia🦄가 ellen님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싱글벙글 마케팅 외길인생 ellen님의 인터뷰 확인해 보시죠!😘

 

 

Q :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OSC 마케팅본부에서 주로 기획업무를 하고 있는 ellen입니다. 5년 차 마케터로, 대학교에서 광고 마케팅을 전공한 뒤에 바로 관련 직종으로 취업했고, 중간에 심리학 공부도 조금 했었어요! 하지만 결국 마케팅 외길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Q : 마케팅팀의 마케터 ellen님의 하루 업무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선 우선 커피가 필요해요. 그날이 피곤하고 힘들다싶으면 1리터 커피를 들고 제일 먼저 이메일과 슬렉을 확인하고 그날 해야 될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요. 월요일엔 그 주의 To-Do List를 정리합니다. 미팅 준비, 이벤트 체크 리스트 확인하고.. 간단한 건 쓱 끝내고.. 본격적인 일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다 보면 오전 시간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오후엔 스케줄링한 일들의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광고/콘텐츠 생산에 집중하며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업무 특성상 타 부서와의 미팅이 자주 발생하는데, 미팅 전후로 체크하거나 생산할 것들이 많이 생겨서 되도록이면 시간 텀을 많이 두고 미팅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3-4시쯤에 항상 배가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이 시간 즈음 편의점에 맛있는 간식을 구하러 갑니다!  

 

 

Q : OSC에서의 마케팅팀의 역할과 ellen님이 담당하고 계시는 업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

음…… 우선 고객사 프로젝트 시행 외에 내·외부로 여러분께 보여지는 OSC의 모든 것들을 마케팅본부에서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세미나, 웨비나 등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요. OSC 주최의 오프라인 행사도 기획 준비 중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어떤 행사를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지 선수 기획이 연초에 보통 이루어지고요, 분기마다 행사 참여로 인해 발생되는 제반 업무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가 끝나면 기본적인 Follow-Up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필요한 업무들이 발생할 땐, Sophia님과 어떻게 콘텐츠 생산할지에 대한 기획과 소통 업무도 진행해요. 모든 내·외부 행사를 저 혼자서 담당한다고 하기보다는 다 같이 서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업무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 사람이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여러 방면으로 OSC가 가진 인사이트를 고객분들께 많이 공유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실제적인 고객사 프로젝트 외에도 오픈소스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많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은 우리 개발자, 엔지니어님들께서 담당하고 그 외에는 저희 팀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 매달 다양한 소재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으시죠? 생각보다 어려운 주제를 다루신 적도 보았는데, 토픽을 선정하고 내용을 분석할 때의 과정들이 궁금해요! ( 토픽 선정 / 내용을 풀어갈 때의 어려움/ 하나의 콘텐츠 생산으로 얻어지는 장점 등등)

이 질문의 답변이 제일 길 것 같아요! 지금 월간 뉴스레터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그 달에 어떤 내용으로 레터를 발송할 것인지에 대한 기획들을 온전히 제 소관이어서 제가 원하는 토픽으로 다양하게 선정하고 있는데요. 최대한 최신 이슈를 많이 고려해서 토픽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 Log4j 보안 이슈가 있었으면 해당 아티클은 꼭 만들고 나머지 아티클은 보안을 주제로 한 것들이 되는 거죠.

주제를 풀 때의 어려움은 아무래도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관련 용어도 어렵지만, 기술적인 내용을 풀어가야 한다는 점이에요한 아티클의 내용이 워드 파일로 치면 10장 이상의 분량이 나올 때도 있어요. 전반적인 용어 그리고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않아서 처음에 많이 힘들었고 사실 이 부분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 

그래서 만들게 된 게 [비개발자의 눈]이라는 시리즈 콘텐츠이기도 해요! 그래도 관련된 내용을 이렇게 깊게 공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뉴스레터가 없었다면 접하고 공부해보지 못했을 용어나 주제들도 많았거든요.

 

보통 하나의 콘텐츠를 보고 이 주제 괜찮다.’라고 생각하는데 그 콘텐츠 하나만 참고해서는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관련된 자료, 보고서, 다른 기업의 콘텐츠도 많이 참고하고요. 부족하면 논문을 볼 때도 있어요. 팩트를 기반해서 내용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렇게 하다 보면 또 어떻게든 좋은 아티클이 만들어지더라고요!😊 그렇게 완성된 콘텐츠를 리뷰하다 보면 정말 애정이 많이 생겨요! 뿌듯한 점도 많고요!

 

 

Q : 요즘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업무 툴은 무엇이신가요?

최근에는 노션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른 기업에서도 그렇지만 마케팅 직무에서 안 쓰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툴이거든요. 저는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업무 툴로도 도입을 했어요.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쓰다 보니 정말 편리해요. 슬랙과 연동되는 부분도 좋고 임베드 기능이 특히 만족스러워요! 추가로 한 가지 더 있다면 피그마예요. 피그마는 자주 쓰는 건 아니지만 많이 써보려고 하는 툴이거든요. 마케터에게 많이들 추천하면서도 실제 많이 활용되고 있는 툴이기도 해서 저도 익숙해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마케팅 업무를 하시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외부적 요인보다는 내부 요인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업무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업무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지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나중엔 익숙함에서 진부함으로 넘어가는 것 같아요.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고 해서 대책 없이 너무 동떨어진 것을 시도해 볼 수 없으니 하던 거에서 재미있는 걸 찾으려고 해요. 예전에도 한번 비슷한 상황이 있었거든요. 그때 Sophia님이 도움을 주셨던 적이 있어요. 뉴스레터를 3회 차 정도 발행했을 때였는데 업무 자체에 익숙해지고 좀 늘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그때 Sophia님이 뉴스레터에 좀 더 힘을 실어 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뉴스레터를 리뉴얼하고 많은 부분을 재정비했어요. 손대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요소를 재정비하다 보니 애정이 많이 가면서 재미있어졌죠. 그때를 계기로 업무를 하는 내면의 활력이 다시 살아났어요.

 

두 번째는 아무래도 마케터이다 보니 신선한 생각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것도 한 회사에서 오래 다니거나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결국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신입이 필요한 이유가 이 부분인 것 같기도 해요. 우리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가 생뚱맞은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게 신선하게 다가와서 침체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지금은 무언가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상황일 때 일상에서 갑자기 번뜩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어요. 그때는 바로 핸드폰 메모장에 메모해요. 예전에 한 번은, 머리 감다가 좋은 생각이 난 적도 있어서 급히 물기 닦고 메모한 적도 있어요. 이렇게 아이디어 메모장 도움도 받고 다른 기업 사례도 보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디벨롭하며 극복하고 있습니다.

 

 

Q : OSC 마케터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마케터 말고, OSC의 마케터에게 중요한 능력이요!

센스와 위기대처능력! 

제가 말하는 이 두 가지는 같은 말이에요.

저희가 진행하는 이벤트는 웨비나 같이 익숙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거든요. 아직까지 구체적인 체계, 프로세스가 잡혀 있지 않아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가 있는데 그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센스가 없으면 힘들 것 같습니다.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웨비나를 진행할 때도 예상치 못한 일은 분명 생기더라고요. 특히 실시간 송출을 할 때는 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 OSC 마케팅팀은 다른 팀과도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그렇다면 주로 어느 팀과 협업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주로 CN본부, 영업본부와 협업을 많이 합니다. 영업과 마케팅본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영업에서 프로모션 계획이 있다면 지원해 드리고 있고 저희는 Follow-Up 할 때 영업본부가 필수로 필요하죠. CN본부는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많고 끝난 프로젝트로 많아서 관련된 내용을 마케팅적으로 산출할 때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특히 행사나 웨비나 같은 이벤트를 진행할 때 CN본부와 많이 협업해요

 

 

Q : 그럼 앞으로 협업을 해보고 싶은 팀이 있으세요?

저는 Jay….  
팀은 아니지만.. Jay 대표님이랑 이벤트를 같이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물론 평소에 당연하게 협업을 하고 있지만요, Jay 대표님은 내부 세미나도 많이 진행하시거든요. 무언가 설명이 필요할 때 이해가 쉽게 잘 말씀해 주셔서 Jay 대표님이 강의 형태로 세미나 해주시는 걸 특히 좋아해요!

근데 외부 행사에서는 발표를 잘 안 하시더라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보아도 심도 깊거나 난이도 있는 이야기들도 잘해주시니, 청중들도 더 좋아할 것 같은데 Jay 대표님이 발표를 잘 안 하셔서 아쉬워요.

 

 

Q : 마케팅 분야가 광범위하고 다양한 종류의 마케팅 직군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llen님이 자신 있는 분야와 마케터로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음.. 하고 싶은 건 되게 많아요. 서비스 기획해 보고 싶고..😏
웹 기획도 해보고 싶고 퍼포먼스 마케터로 역량도 더 쌓아보고 싶고요.

자신 있는 분야와는 별개로 조금 더 집중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퍼포먼스 마케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퍼포먼스 마케터는 쉽고 간단하게 말하면 광고를 책임지는 마케터예요. 이 회사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외부적으로 광고해야 할 때 얼마의 예산으로 어떤 콘텐츠를 이용해 광고할 것인지 기획하고 전략적으로 광고를 실행한 뒤에 성과까지 분석하는 게 퍼포먼스 마케터예요. 광고비는 최소화하고 광고 효율은 최대화하는 직군입니다.
마케터로서의 계획.. 은 아직 구체적으로 없는데… 음🤔

 

Sophia : 계획이 없으시면 어쩔 수 없죠~ 지금만 사시는 분이시니까ㅋㅋ (😜)

 

 

Q : 직무와 관련하여 자신 있는 것과 자신 없는 것은?

자신 없는 건 없고요!😏
'재미있게 하는 건' 자신 있는 거 같아요. 추상적인 대답밖에 안 나오는데.. 예를 들어서 웹 상세페이지 기획도 무겁지 않고 가볍고 친근하게 해 보자-라는 전략이라면 엄청 신나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성격상 제가 재미있어야 결과도 잘 나오더라고요. 항상 재미를 추구하는 편이에요!


Sophia (재미로 사는 여자 2) : 저랑 비슷하시네요😎

 

 

Q : 앞으로 회사에서 진행하게 된다면 잘 될 것 같은 마케팅 퍼포먼스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천 명 정도 규모의 청중을 대상으로 행사를 주최할 예정인데, 그때 저희가 고객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도 마케팅 세미나에 참석할 때 그렇지만 발표하는 회사가 어떤 기술로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그 사례가 제일 궁금하거든요. 저희는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인 프로젝트도 많으니 고객사례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 IT 업종이 아니더라도 기억에 남는 타사 마케팅 성공 사례가 있으신가요? ellen님이 수행하신 업무 중에서 성공적이었던 경험을 나누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나눠서 대답을 드리자면, 타사 마케팅 성공 사례는 카페 레이어드가 먼저 생각나요.

영국식 홈메이드 베이커리 카페인데, 좁은 공간에 디스플레이를 정말 예쁘게 해 뒀어요. 만화에 나올 것 같은 비주얼에 맛은 기본이고요! 그런데, 공간이 좁아서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고 이게 입소문을 타고 SNS를 타면서 정말 유명해졌거든요. MZ세대의 감성을 잘 자극한, 시대를 잘 반영한 성공 사례라고 봐요.

 

성공적이었던 단어에서 정의를 넓혀서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예전에 Product Marketing Manager로 있을 때 제품 출시에 온전히 관여했을 때가 정말 기억에 남아요. 처음 도전한 업종이었고, 제품의 기획부터 출시까지 관여한 것도 처음이었는데 함께 협업한 동료와 합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제품도, 매출도 잘 나왔고요. 당연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가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협업을 처음으로 경험한 때이기도 했고요.

 

 

Q : 마케팅이 아닌 다른 분야의 직업을 갖는다면?

백수?? (🤣🤣🤣🤣🤣)

저는 원래는 꿈이 쇼호스트 었거든요. 진짜 직업을 바꿔야 한다고 하면,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지만 아직은 쇼호스트라는 직업에 조금의 미련은 있는 거 같아요!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소개하고, 카메라도 좋아해서.. 만약에 직업을 바꾼다면 쇼호스트를 1순위로 고민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많이 들은 이야기인데, 좋아하는 제품이나 맛집같이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걸 다른 사람한테 얘기할 때 너무 영업사원처럼 얘기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도 쇼호스트는 찰떡이지 않나요?

 

 

Q : 요즘 MZ 세대의 대표 아이콘으로써😉 일하기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를 말하는 것일까요? ellen님의 생각은?

일하기 좋은 회사는 말 그대로 일하기 좋은 회사다!

일만 할 수 있는 환경을 온전히 갖춰주는 회사이지 않을까 싶어요. 업무 효율을 최대로 끌어내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회사요!

 

사실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잖아요? 맛있는 커피, 좋은 사양의 장비, 출퇴근 시간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업무에 쏟기 위해 원격근무를 한다든가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많이 갖춰져 있는 회사가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고 요즘 세대들이 가장 원하는 게 이런 점인 것 같아요. 실제로 요즘 세대가 원하는 복지 중 대표적인 게 커피 복지, 재택근무 선택 등이라고 하더라고요.

 

 

Q : 사내에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이유를 알려주세요! (책이나 영화 또는 SNS 등등 직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깃거리)

. 곤란하네요.. 🤔

사실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는 많은데 오해의 소지가 있을 듯해서 공유를 못하는 것들도 있어요.

나쁜 의도로 넌 이걸 봐야 해!’ 하는 건 아니고 이건 이 사람에게 도움이 될 텐데, 무언가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콘텐츠가 있는데 혹시 전자의 의도로 받아들이실까 봐 선뜻 공유 못하는 것들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하나 떠오르는 건 아모이툰이라고, 인스타그램에서 연재하는 만화예요.

작가 본인 이야기인데요. 주인공이 직장을 다니던 여성이었는데 결혼 후 임신을 하면서 본인 일을 포기하고 육아를 시작했어요. 육아를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그리는데, 저는 미혼이지만 공감도 되고 육아맘의 입장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회사 기혼자분들이 한 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 입장 그리고 아빠 입장 모두 잘 풀어져 있고 재미도 있어요😊

 

Sophia : 저는 당장 찾아보겠어요…💻

Ellen : 시리즈가 있어요! 꼭 보세요!

 

 

Q : 앞으로 대리님이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선배가 되고 싶으신가요?

일 잘하는 사람이랑 일하고 싶죠.. 🤣🤣🤣🤣🤣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는 긍정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고집 있고 자기 신념이 투철하고 다소 소통이 안되더라도 긍정적이라면 다른 사람이 제시한 의견을 가능한 만큼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떤 선배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대답도 비슷합니다.

긍정적인 선배, 수용적인 선배가 되고 싶은데.. 제가 평소엔 굉장히 수용적인 편인 반면에 업무 할 때는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꽤 많아요. 일이 잘 안 풀리면 혼자 화나 있고😅 피드백이나 코멘트를 남길 때도 되게 엄격하게 진행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전 제가 조금 부드럽고 수용적인 선배였으면 좋겠어요. 어떤 성향의 후배가 와도 겉모습은 무섭고 다양한 나쁜 점이 있더라도 수용적인 선배라면 후배들이 마냥 싫어하진 않겠… 죠?🤗 그렇게 생각해요!

 

 

Q : 마지막으로 OSC Korea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제가 바라보는 OSC코리아는 한마디로..

‘I들의 집합체

여기의 IMBTI 성향이에요. I성향(내성적)의 집합체!

 

소수 E 성향의 사람들이 I 성향의 사람들에게 숨겨진 E 성향을 끄집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에요🎤

사실 한 분, 한 분 만나보면 내성적이지만 외향적인 면이 있으신 분들도 많거든요. 근데 I 성향인 분들이 모여 계시면 그 성향이 되게 두드러지는 것 같아요🙂

 

 

다양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참모습을 보여주셨던 마케팅본부의 ellen!

앞으로도 신선한 이야기들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들 기대하겠습니다. :)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요~

 

 

OSCer가 말하는 OSC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 OSCer 직무 인터뷰는 계속됩니다!

Special Interviewer Soph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