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의 선두주자, OSC입니다. OSC 입사 1주년을 맞이한 TS 본부의 박진슬님을 2023년 첫 인터뷰이로 만나봤습니다. OSC 그리고 Digital Innovation Group, TS 본부만의 문화를 진슬님의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세요!
Q.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진슬 : 안녕하세요 3년차 개발자 박진슬입니다. 현재 OSC에 재직한지 1년이 조금 넘었고, Back End 개발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는지 진슬님의 역할과 앞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되시는 건지 궁금해요
진슬 : 지금은 프로젝트 나가기 전, Open MSA 솔루션 개발에 잠시 참여 중입니다. 그중 솔루션 설치 자동화 부분에 기여 중입니다. 솔루션이 워낙 많아요, 그래서 일단 한 솔루션을 선택해서 버전별로 설치해 보고 버전별로 달라지는 점을 공식 문서에서 찾아본 후 안정화된 버전을 선택한 후 설치 스크립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하게 될 업무는 프로젝트 파견일 것 같습니다. 파견을 나가게 된다면, Back End 개발 업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Q. 안정화된 버전이라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진슬 : LTS 버전이라고, Long Term Support의 약자인데요, 일반적인 경우보다 오랫동안 지원해 주는 버전이 따로 있어요. 이런 LTS 버전이 보안이나 운영 측면에서 더 선호됩니다. 그리고 서비스가 중단되지는 않는지를 확인해서 판단합니다.
Q. 진슬님의 하루 루틴은 어떤가요?
진슬 : 프로젝트와 프로젝트를 나가지 않을 때가 조금 다른데요,
프로젝트를 나가지 않을 땐 OSC 본사로 출근해요. OSC는 시차근무제라서, 저는 일반 직장인보다 조금 늦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강남까지 올 때 한가한 지하철을 누릴 수 있어요. 본사 출근 시에는 프로젝트에 나갔던 문서나 기술을 정리해서 프로젝트 내용과 관련해 팀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다음 프로젝트에 대비해서 세미나를 참여하고 기술 공유를 합니다.
Q. 출근길에 한가하다고 하셨는데, 보통 몇 시에 나오면 지하철이 널찍한 편인가요?
진슬 : 보통 9시에 도착하는 지하철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콩나물 지하철이라고 하는데요, (웃음) 저는 되도록 콩나물 지하철은 피해서 타요.
Q. 현재 TS 본부에 소속되어 있으신데, TS 본부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거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진슬 : TS 본부에는 남궁 이사님이 계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웃음) 그리고 지금은 대부분 프로젝트를 나가서, 잠깐 쉬고 있지만 그전에 남궁 이사님을 주축으로 사내 세미나를 매주했었습니다.
선배님들이 기술 공유하는 시간이 많아서 세미나가 끝나고 들었던 내용을 직접 따라 해보면서 공부하다 보면 시야도 넓어지고, 개발 노하우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Q. 지금은 시차 출근제로 퇴근시간이 각각 다르지만, 예전에는 대부분 다섯시 반, 여섯 시에는 퇴근했잖아요. 오후 늦게 세미나를 시작하면 세미나 때문에 퇴근 시간이 늦어져서 조금…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을까 싶은데, 어떠셨어요? (웃음)
진슬 : 원래는 오전에 세미나를 진행했었는데, 세미나 시간에는 토론을 길게 하다 보니 점심시간까지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오후로 시간을 옮겼는데 지금이 오히려 더 좋아요 (웃음)
Q. 개발 직무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진슬 : 개발 자체가 재밌어서 시작했어요. 친구 개발 과제를 함께 풀어주다가 시작했는데 전에도 HTML이나 CSS는 할 수 있어서 웹 개발을 같이 했었거든요, 그때 처음 코드를 봤어요. 당시에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는데 몰입해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재밌었어요. 이것저것 해보니 재밌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웃음)
저는 재미있는 걸 해야 시간이 잘 가고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재밌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기도 했고요. 그때 이후로 youtube를 보면서 코딩 공부를 하다가 진로를 정하고 학원을 다녔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시간이든, 며칠이든 고민하면서 풀어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취업했을 때는 내가 작성한 코드가 서비스로 탄생돼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걸 보는 게 재밌었어요.
Q. 많은 회사들 중에서도 OSC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진슬 : DevOps 영역에 관심이 많았는데, OSC가 DevOps 전문 기업이라는 것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 접목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매월 2번 금요일에 쉰다는 점도요 (웃음)
Q. 진슬님처럼 개발자로 OSC에 입사하기 위해선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진슬 : Back End 개발뿐만 아니라 서버와 관련된 경험이 필요해요.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많이 도입하다 보니 이를 습득하고 받아들이는 데에 거부감이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Kubernetes 기반의 MSA 컨설팅을 주로 하다 보니, Kubernetes 관련 기본 지식을 알고 있으면 업무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SC 에서는 Back End Developer 도 Local 환경에 Kubernetes Cluster를 설치해 보고 k8s 환경에서 CI/CD 솔루션을 구축하고, 여러 가지 파이프라인을 Test 해보게 됩니다.
Q. OSC에서 일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진슬 : 팀 내에 여자 직원이 없어서 가끔 동성끼리 나누는 대화가 그립기도 하고요.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오픈소스 솔루션이 10개 이상인데 모든 솔루션에 대해 기본적인 설치 방법들, 기본적인 기능을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해요. 그런데 사용해 보지 않은 솔루션이 대부분일 때 모두 사용해 보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돼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솔루션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선제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할 때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웃음)
Q. 반대로 재밌었거나 보람 있던 순간도 궁금합니다!
진슬 : 재밌는 건 사내 세미나에요. 강의나 인터넷으로 얻을 수 없는 선배 개발자님들의 팁을 얻을 수 있을 때 재미있어요. 선두에 계신 분들이 직접 공유해 주시는 지식들은 너무 값지죠. 그리고 제가 직접 공부해서 팀원과 공유할 때도 재미를 느낍니다.
Q. 어떤 선배와 함께 일하고 싶나요? 또, 어떤 후배가 되고 싶으신가요?
진슬 : 제가 본받을 점이 있는 선배와 일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은 연륜이 있으셔서 그런지 대부분 제가 본받을 점이 있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반대로 나중에 후배가 생긴다면 남궁 이사님처럼 개발자로서 본받고 싶거나 계속 물어보고 답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일할 때, 도움이 되는 후배가 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은 아무래도 저랑 연차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제가 하는 것보다 빠르게 처리하시는데, 저도 일을 할 때 도움만 받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저도 기여를 하려고 하는 스타일입니다.
Q. 지금까지 느껴본 이 직무의 매력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진슬 : 새로운 기술을 계속 익힐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내가 쓰고 싶은 기술을 적용해 볼 기회도 많고요. 학력보다는 본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직무라는 게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Q. OSCer 합류를 고민하는 분들께 OSC 혹은 TS 본부를 자랑해 주세요!
진슬 : TS 본부는 Study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세미나가 많이 열리기도 하고 본인 주도 하에 세미나를 열 수도 있고요. 또 OSC가 주최하는 컨퍼런스 참여 기회도 있어서 경험을 쌓을 수 있기도 하고 Cloud Native 기반 컨퍼런스에 참여해서 많은 연사들의 강의를 들을 기회도 많아요.
Q. 진슬님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진슬 : INFP
Ellen : TS 본부 망부석, 붙박이…? 몇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계속 자리에서 모니터만 뚫어져라 보셔서… (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진슬 : 따로 없는데, (웃음) 여자 개발자분들.. TS 본부로 오세요 : )
TS 본부의 문화를 좋아하고, 본부장이신 남궁 이사님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게 눈에 보였던 진슬님! 본인의 직무에 만족하고 또 열정 가득한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TS 본부에 새로 합류하는 OSCer는 여성분이시길 바라겠습니다 : )
OSCer가 말하는 OSC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 OSCer 직무 인터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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